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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특히 코인선물을 비추천, 하지 말이야 하는 이유들, 수수료, 사람 감정, 멘탈 관리, 통제의 환성 뇌 적응, 리스크 헷지, 24시간 장운영 인생몰빵각, 거래소만 이득인 시스템

by NGVI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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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특히 코인선물을 비추천, 하지 말이야 하는 이유들, 수수료, 사람 감정, 멘탈 관리, 통제의 환성 뇌 적응, 리스크 헷지, 24시간 장운영 인생몰빵각, 거래소만 이득인 시스템

자주 가는 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서 코인 선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정리한 글이 보여서, 살짝 정리하면서 가져다 두려 합니다.

 

애초에 거래소만 좋은 시스템인 선물... 요즘 여기저기서, 선물, 레버리지, 마진 크게 번다는 말들이 많은데, 사실 안 건드리시는 게 인생에 큰 도움되는 아이들입니다. 코인 자체를...

코인선물 하신다구요?

선물, 코인선물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

선물 수수료

벌든 잃든 거래소한테 무조건 거래 수수료를 엄청 가져간다.

 

단타를 많이 할수록 거래소만 이득 보는 구조다.

-이건 뭐 일반 거래도... 하지만 선물 수수료는 보통 배 정도 한다.

 

거래금액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수수료를 어느 정도 할인도 해주지만,

웬만한 선물에 손대는 사람이 시드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

0.04%, 바이낸스 선물 시장가 매매 수수료다.


퍼센티지만 보면 뭐 별로 수수료 안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냐?

지정가 매매는 0.02퍼긴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생각해봐라
네가 100만 원 시드로 레버리지 10배를 걸고
1000만 원 규모 코인을 운용한다 치면,
0.04 퍼의 수수료가


100만 원 기준이겠냐, 1000만 원 기준이겠냐?

한술 더 떠서 100만 원으로 100배 레버리지
1억 상당을 운용하면 0.04프로 수수료가 실제로 얼마겠냐?

이익은 100배로 주는데 수수료는 니 시드 맞춰서 1배겠냐?

거래소가 그렇게 착할 것 같냐?

잘 생각해봐라

 

사람 감정, 멘탈 관리

어떤 사람이건 상관이 없다.

사람 감정이라는 게 올라가면 더 올라갈 것 같고 내려찍으면 더 내려갈 것 같은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그런 공포, 환희를 거슬러가면서 네가 정말 딱 원하는 수익만 익절 하고, 네가 정한 손절 라인을 칼같이 지킬 수 있을까?

못한다.

 

하더라도 1번의 이유 때문에 결국 너는 지게 되고 거래소가 이긴다.

 

통제의 환상

한두 번 맞춰서 큰돈을 딸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결국 사람이 오만해지고, 이번에도 맞을 거라면서 악수를 두게 된다.

 

애초에 차트는 100% 예측할 수 없다.

예측할 수 없는 차트를, 예측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면 결국 끝은 깡통 차는 거다.

 

그냥 청산당한다는 거다.

 

가격 변동에 뇌가 절여진다. 뇌 적응

 

돈이 수십, 수백수천이 그냥 훅훅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면 정상적인 금전 감각을 잃어버린다.

 

일해서 버는 돈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돈이 그냥 슬롯머신에서 굴러가는 번호처럼 보인다.

이거는 진짜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게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든다.

 

단타 말고 장기투자는 안되냐고? 그냥 현물을 해라

단타로 하면 수수료도 개같이 많이 나오고 하니까

아예 그냥 여기까지는 안 오겠지 하는 청산 라인을 잡고서 장기로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지?

여기까지는 안 오겠지 하겠지.

 

그런데 온다.

그 가격에 온다.

분명히 청산당한다.

 

왜냐고?

 

생각하기에 진짜 ㄹㅇ 이거는 절대 청산을 당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하는 라인이면

애초에 선물을 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배율이 낮은 구간이다.

 

결국 청산을 당할 수 있을 만한 라인에 들어가야 비로소 수익다운 수익이 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숏을 잡건 롱을 잡건 그 라인에 갈 확률이 거의 90% 이상일 거다.

 

웃긴 건 뭔지 아냐?

그렇게 청산 가능한 범위에 들어가면 결국 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장투가 불가능하고 단타성 매매를 해야 한다.

그럼 다시 1번 이유로 너는 결국 질 수밖에 없고 거래소가 이기게 되어있다.

 

롱들이 숏 뚝배기 깬다느니, 롱충들 박멸했다느니 떠드는 놈들 이야기 재밌다고 듣고 있지 마라.

결국에 이기는 건 롱도 숏도 아니고 거래소다.

 

선물은 현물이 아니다.

선물하면 현물 가격 동향을 파악해야겠지?

현물 가격을 결국 따라가니까.

 

반대로 말하면 선물은 그냥 계약이다. 

현물이 아니라고.

 

현물 가격이 5달러라고 해서 선물 가격이 5달러로 항상 유지되는 게 아니다.

시장 공포에 어떤 코인이 급락하면, 현물 가격이 막 5만까지 떨어졌는데,

선물 가격은 자기 혼자 4만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현물이랑 같이 갈 거라는 착각에 결국 청산당하는 케이스도 많다.

 

선물은 애초에 리스크 헷지용이다.

(리스크 헷지 = 위험 회피)

 

선물은 태생부터가 리스크 헷징용으로 만들어진 파생상품이다.

 

선도거래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거래소와 차액결제 시스템이 끼얹어져서 선물이 탄생한 거다.

보통 선물은 가지고 있는 현물을 적은 돈으로 헷지 하는 데에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냥 선물 몰빵 100X 레버리지로 힘들게 굴리라고 있는 게 아니라는...

 

헷지용이 아니라 투기용으로 사용하는 건 결국에

남의 리스크를 대신 그냥 몸빵으로 들이받아주는 거나 다름없다

 

트레이더들 또한 실패하는 선물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고, 리스크 관리를 하는 트레이더도 실패한다.

실패한 사람들, 트레이더는 찾아보면 알겠지만 부지기수다.

 

투자를 시작하면서 나는 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겠지만,

실제로 이기는 사람은 극 소수중의 소수다.

 

선물에서 네가 돈을 따려면,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고, 리스크 관리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예측을 성공해야 한다.

선물 단타에서는 가격의 방향과, 기간을 동시에 예측해서 맞춰야 한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가능하더라도, 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가능하다.

 

성공하는 0.1%에 들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지 마라.

 

인생이 코인 선물에 매몰된다. 그냥 폐인 되는 지름길이다.

5번의 이유로 선물은 장기투자가 힘들다.

결국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단타로 수익을 보려 한다.

 

단타 전략으로 매매를 한다는 것은 결국

항상 차트를 보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언제가 고점인지, 언제가 저점인지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항상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런데 생각해봐라.

코인은 24시간 매매다.

장 종료? 코인에는 그런 게 없다.

 

하기 시작하면 니 인생이 송두리째 코인에 매몰된다.

폐인처럼 계속 차트만 보고 있어야 하고,

 

24시간 동안 수백수천이 오가는 것을 보며 금전 감각은 아득해지고 아드레날린은 무한정 솟아난다.

 

그러면 니 건강이고 시간이고 다 날아간다.

 

 

사실 이런글 봐도 할 사람은 한다.

그리고 해보고 배운다. 그래도 보고 뭔가 느끼시는 분이 있음 좋은듯한 글

 

예전부터 선물은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알려주는 게 선물옵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거기에다가 코인 선물?

 

절레절레...

 

분명 이런 선물판도 누군가는 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자랑스럽게 벌었다고 광고하고

나도 벌겠지란 마인드로 시작하지...

 

하지만 한강 가는 사람은 말이 없다.

 

선물 그마안!

선물은 하지 말도록 합시다.

 

친구 선물은 사줘도 코인 선물은 하자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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